[뉴스워치] 코로나19 신규확진 103명…지역감염만 85명<br /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역발생이 8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,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에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명 발생했는데, 확산세가 급증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 정부가 수도권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겠죠? '거리두기 2단계'로 격상되면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 건가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이 되고요. 또 학생들 방학인 상황이고, 지금이 코로나19에 있어 중대한 고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? 감염 확산을 막고,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 기간을 보내기 위해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시죠. 지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마음가짐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거든요?<br /><br /> 한편 교회에서의 집단감염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경기도의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'집합제한'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는데, 이 같은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? 최근 1주일 감염의 30% 이상이 교인 매개로 발생했다는 정부 발표도 나온 상황이거든요?<br /><br />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어 방역당국이 이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? 대형교회 특성상 고령자도 많고 신도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렇게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, 대형 상가, 학교, 롯데리아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, 더 큰 문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'깜깜이' 환자가 최근 2주간 13%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른바 '조용한 전파'가 확산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?<br /><br /> 실제로 서울 남대문 시장에 이어 이번에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로 감염이 이뤄졌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하거든요? 대형 상가처럼 고위험시설이라고 생각했던 곳 이외의 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제 방학이 끝난 뒤에 2학기도 걱정인데 교육 당국도 방역 당국과 함께 다음 주에 논의를 하겠다고는 했습니다마는 지금 이 코로나가 한동안 잠잠해지고 잘 통제가 되는 듯해서 2학기에는 매일 전면 등교를 권고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이 같은 방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그야말로 미지수입니다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